가수 윤종신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31일 "윤종신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윤종신이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 사업에 쓰인다. 특히 기부금 1억 원 중 5천만 원은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종신은 "코로나19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과 봉사자를 비롯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종신은 지난해 9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감정을 곡으로 만들기 위해 이방인을 선택했다고 설명한 후 미국으로 떠나 음악 작업 중이다.
윤종신 기부 소식에 네티즌은 "미국도 코로나 심각한데 건강하게 돌아오길", "먼 타국에서도 한국 걱정 감사합니다", "선한 영향력" 등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