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SK케미칼에 대해 1분기 케미칼 사업 호조로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SK케미칼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231억 원, 영업이익은 190.2% 증가한 106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은 유가 급락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과 바이오디젤 수출 물량 반영 등을 감안해 기존 추정치 대비 269억 원 상향 조정한다”며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병의원 영업에 타격이 있으나 도입품목 효과 및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달 18일 질병관리본부가 선정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의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9월 임상 1상 진입 계획 및 2021년 하반기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0일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동사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미국 2상 IND 신청이 알려졌다”며 “빠르면 상반기 내 임상 진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