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는 2일 KT와 협력 개발한 기가지니 미니(GiGA Genie mini)를 출시하고 KT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머큐리의 첫 번째 인공지능 스피커다.
기가지니 미니는 패브릭 재질의 소형 디자인으로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세계적 음향기기 전문그룹인 하만카돈의 스피커도 탑재하며 고품질 음질을 제공한다. 하만카돈은 글로벌 고급차량 카오디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 브랜드다.
이와 함께 한 손에 잡히는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 및 WiFi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 주방, 거실, 방 등 실내에서의 이동이 자유롭다. 360도 어느 각도에서나 쉽고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하며 제품 사용시 통신사와 관계없이 WiFi 연결 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기가지니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니뮤직, 팟캐스트, 라디오, 뉴스 등 미디어 서비스, △버스 도착 시간 등 생활 정보 제공, △알람, 날씨, 일정, 어학사전, 감성대화 등 개인인공지능 비서, △올레 tv 제어 등 생활 편의 제공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AI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KT와 협력해 가전제품 등에 모듈을 넣어 AI기능을 구현하는 '기가지니 인사이드'사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추가적인 제품 출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