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중복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일 박원순 시장은 유튜브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둘 다 받을수 있다”며 “5인가구의 경우 기준에 부합되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가구당 최대 50만 원(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은 55만 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의 삶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결단을 내렸다”며 “마른수건을 쥐어짜서라도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분담비율 8대 2를 기준으로 약 350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