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이노비오의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동물실험을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750원(7.28%) 오른 1만1050원에 거래 중이다.
BBC방송에 따르면 WHO가 2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포드(Oxford) 대학과 미국 이노비오(Inovio) 제약이 만든 백신 시약에 관해 동물실험을 허가했으며, 호주의 국립 과학기관이 이 백신의 효과성과 인체에 안전한지 아닌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호주 과학산업연구원(CSIRO)의 연구팀은 인간처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된 포유류인 흰담비에게 백신 샘플을 주사했으며 백신 실험은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임상 시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비오는 진원생명과학의 2대 주주인 VGX 파마슈티컬즈의 모회사다. 이노비오는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DNA 백신인 'INO-4800'의 인간 대상 임상시험을 내달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100만 회 분량의 백신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 VGXI를 통해 이노비오에 임상용 DNA백신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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