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인 버질 판다이크(29ㆍ리버풀)가 손흥민(27ㆍ토트넘 홋스퍼)을 프리미어리그 드림팀 멤버로 꼽았다.
판다이크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5인조 팀을 구성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에 판다이크는 손흥민을 5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그는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판다이크는 "손흥민은 빠르고 강한 선수"라며 "수비수들을 지옥으로 빠뜨린다.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마무리 능력이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에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자리를 잡지 못해 많은 팬의 우려를 샀으나 5시즌을 보내면서 151경기 51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것.
판다이크는 손흥민과 함께 에데르손, 아미에릭 라포르테, 케빈 더브라위너까지 맨체스터시티 선수 3명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을 합류시켜 베스트6명을 만들었다. 에데르손은 맨시티 주전 골키퍼다. 더브라위너와 오바메양 역시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맡는다. 이번 선정에선 같은 팀 리버풀 선수는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