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제공기업 구름ㆍ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기업 구루미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필기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화상카메라를 통한 녹화 시스템과 응시자 IP 체크 등 부정행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장치가 마련돼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응시자는 본인확인 진행 이후 온라인 테스트에 입장하게 된다. 수험표, 신분증 등을 활용한 본인확인 이후 감독관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시험 현황을 지켜볼 수 있다.
아울러 시험에 응시한 PC의 IP 확인을 통해 이중접속 등의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고, 시험 응시현황 녹화로 필요시 시험 상황을 다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대 64명까지 동시접속도 가능해 한 감독관이 여러 응시자를 관리ㆍ감독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문제 출제부터 응시, 채점, 본인확인, 관리감독이 모두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서다.
인크루트는 ‘언택트 채용’에 돌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이미 SK이노베이션, 라인, 이스트소프트 등 주요 기업에서는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한 바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지금 기업채용에는 활력을 불어 넣고 구직자에게도 새로운 구직환경 제공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