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기부, 맥주 광고 모델료 전액 '코로나19' 대책 자금으로 전달…"우리 국민은 위기때 빛을 발한다"

입력 2020-04-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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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캡처)

백종원이 맥주 광고 모델료를 전액 코로나19 대책 자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9일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통해 "요번에 사실은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이 시국에 맥주 모델이라 광고 모델이 된 것도 부담도 많이 되고 했다"며 "모델료가 적지는 않다. 액수는 밝힐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시국이 시국인 만큼 저도 이번 기회에 뭔가 같이 힘내자는 의미에서 맥주 광고 모델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백종원은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팀원인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과 처음으로 광고를 촬영했고, 이 광고 출연료 전액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고와 기부는 백종원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백종원은 단독으로 촬영한 맥주 광고 모델료 전액까지 기부에 나선 것이다.

한편, 백종원은 "SBS에서 마침 이런(코로나19 관련) 모금을 시작한다고 해서, SBS를 통해 '코로나19' 대책 자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며 "우리 국민들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같이 동참해서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었다가 다시 일어나면 정말 튼튼해진다. 우리가 뭔가 재도약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고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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