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5분쯤 완료한 비례대표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미래한국당은 33.84%, 더불어시민당은 33.35%, 정의당은 9.67%, 국민의당은 6.79%, 열린민주당은 5.42%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에 정의당은 5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의 비례 1번인 류호정 당선인은 1992년생 올해 나이 만 27세다. 헌정 사상 최연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기록되게 됐다.
류호정은 게임 BJ 출신으로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에서 일했다.
최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였으며, 과거 인터넷방송 게임BJ 시절 욕설을 한 영상이 공개돼 사퇴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황규환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10일 논평을 통해 "대리게임으로 공정과 정의를 믿던 청년들에게 상처를 준 류 후보, 이번에는 욕설 영상이 등장했다"라며 "대리게임과 욕설로 상징되는 류 후보는 그 어디에서도 '이 시대 청년의 고민'도 '노동자들의 설움'도 찾아볼 수가 없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황 부대변인은 "류 후보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테다"라며 "사퇴해야 한다. 아무리 정치가 희화화됐다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은 아무나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류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