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어테크가 코스닥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센코어테크 관계자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 잔여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추후 재정비를 거쳐 상장을 재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가 팬데믹(전세계적 대유행) 상황에 접어들며, 그 여파로 국내 증시 역시 폭락장과 상승장이 반복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센코어테크는 기업 가치 재평가와 투자자 보호 측면 등 상장 이후 상황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인 삼성증권과 협의 후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이승환 센코어테크 대표는 “최근 어려운 시장환경과 코로나19라는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센코어테크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철회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센코어테크의 미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핵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며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