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6포인트(+1.82%) 상승한 634.7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67억 원을, 개인은 21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5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IT H/W(+3.1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가스·수도(+3.01%) 통신방송서비스(+2.8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2.57%) 제조(+2.25%) 금융(+2.1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6.43%), 풍력에너지(+4.99%), 제지(+4.71%), 스마트폰 부품(+3.92%), IT(+3.8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자결제(-2.34%), 자전거(-0.67%), 농업(-0.47%), 사료(-0.20%)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CJ ENM이 4.85% 오른 11만2500원에 마감했으며, 파라다이스(+4.71%), 컴투스(+4.57%)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제약(-3.67%), 씨젠(-2.59%), 에이치엘비(-1.68%)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국일제지(+25.68%), 글로본(+23.23%), TS인베스트먼트(+20.1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멕아이씨에스(-15.46%), 엔에스엔(-12.63%), 에코마이스터(-10.14%) 등은 하락했다. 에코바이오(+29.93%), 매직마이크로(+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04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21개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8원(-0.6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31원(-0.74%), 중국 위안화는 172원(-0.7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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