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기업은행은 20일 9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4% 하락한 76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기업은행은 최대주주인 정부를 상대로 약 412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을 반영, 회사의 목표가를 1만 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증자로 보통주 기준 범정부 관련 지분율은 62.2%로, 전환우선주 포함시 6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기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책은행 역할론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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