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수 표절 (출처=아이유 '팔레트' 뮤직비디오, 더우더우 '가불가애' 뮤직비디오 캡처)
대만 가수 더우더우(일레인 호)의 뮤직미디오 제작자가 표절 논란에 입을 열었다.
19일 이래경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새 부쩍 제 뮤비 표절한 뮤비 제보 많이 해주시는데 오래전부터 왕왕 있는 일이라 만성이 돼서 그러려니 한다”라며 최근 불거진 표절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16일 대만 가수 겸 배우 더우더우의 디지털 싱글 ‘가불가애’ 뮤직비디오가 아이유의 ‘팔레트’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사용한 색감은 물론, 등장하는 소품 역시 비슷해 보는 즉시 아이유의 ‘팔레트’를 떠오르게 했다.
논란이 깊어지자 ‘팔레트’를 연출한 이래경 감독은 “보는 사람들이 알아주면 저는 그걸로 족합니다. 제보와 응원 걱정 모두 고맙다”라고 표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가불가애’를 연출한 다니엘 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태에 대해 죄송하다. 참고한 많은 이미지 중에 당신이 만든 ‘팔레트’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표절할 생각은 아니었다. 스타일이나 요소에 많은 유사점이 있다. 사과하겠다. 용서해달라”라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는 중국 가수 겸 배우 관효동의 ‘화기’ 뮤직비디오 일부가 아이유의 ‘23’, ‘팔레트’와 유사성의 띄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