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년 만에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달 8일 회사채 30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3∼7년으로 검토하고 있댜.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28일로 예정됐다.
현대차는 조달된 자금은 운영비로 쓸 계획이다. 청약이 흥행하면 발행 규모를 최대 6000억 원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현대차의 장기 신용등급은 현재 ‘AA+’다. 현대차는 과거 무보증 사채 또는 기업 등급이 최상위 등급인 ‘AAA’로 평가 받았으나 작년 말 신용평가 3사로부터 ‘AA+’로 한 단계 등급 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