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공식 사과 (출처=tvN '코미디빅리그' 방송캡처)
‘코미디빅리그’ 측이 성 상품화 논란에 공식사과했다.
20일 tvN ‘코미디빅리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의 일부 장면에서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19일 방송된 ‘코미디빅리그’의 ‘리얼극장 초이스’에는 치어리더 박기량, 안지현이 특별 출연해 개그맨 황제성과 코너를 꾸몄다. 이들은 5분 안에 2억을 번다며 함께 섹시 댄스를 췄고 이에 이에 남성 출연자들이 지폐를 던지며 환호해 ‘성 상품화’ 논란에 휘말렸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코빅 실망이다”, “너무 불편하다”, “제발 이런 개그를 멈춰달라”, “여성 성 상품화라니요”라며 비난의 글들이 폭주했다.
논란이 깊어지자 ‘코미디빅리그’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방송과 VOD에서 해당 코너를 편집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웃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코미디빅리그’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무관객으로 방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