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크린텍, 비대면 케어서비스로 본격 성장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4-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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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크린텍 실적 추이.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한독크린텍에 대해 비대면 케어서비스로 1분기 호실적과 본격 성장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은 정수기 시장 내 독보적 필터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렌털 서비스’의 확장으로 정수기 필터 교체 빈도수가 높아지며 관련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신규 AIR 필터로의 제품 다각화를 통해 외형성장 모멘텀 또한 고루 갖추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30억 원과 영업이익 18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정수기케어 서비스 요청 저조로 필터 주문량 하락이 우려됐으나 전방업체의 비대면 케어서비스 활용으로 정수기 필터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전망이고, 하반기부터 캐파 증설 완료로 생산량 증가와 정수기 렌털업체들의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국내외 계정 수 증가로 3, 4분기 외형성장이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독크린텍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621억 원과 영업이익 9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 성장은 고객사 필터 수요 증가와 신규 AIR 필터 제품 납품이 이끌 것으로 보이고,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증가 및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인한 생산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또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