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가 각 부문별 최고경영진을 새롭게 영입하며 중고거래 시장 확장 및 ‘리셀(re-sell)’ 문화 형성에 본격 돌입했다.
22일 번개장터는 신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정용준 씨를, 신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최재화 씨를 각각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번개장터의 마케팅을 진두지휘할 최재화 신임 CMO는 앞서 유튜브 한국 유저 마케팅 총괄로 재직했다. 한국에서 제작한 유튜브 오리지널 쇼의 글로벌 론칭 캠페인과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의 성장 마케팅 등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그의 작품이다.
최 CMO는 개인 취향 중심의 문화에 대한 경험과 테크·앱 서비스 기반의 마케팅 노하우가 풍부해 번개장터가 전개할 중고거래 시장 확장 및 리셀 문화 조성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용준 신임 CPO는 네이버, 카카오에서 주요 서비스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으로 앞서 카카오의 부사장 및 SNS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카카오스토리의 성공적인 론칭과 성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번개장터가 각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빠르게 제안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중장기적으로 기획해 전문성을 더하는 것이 정 신임 CPO의 목표다.
번개장터는 이번에 영입된 신규 경영진을 중심으로 리셀 문화 형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또 개인화 상품추천, 안심결제 서비스 번개페이를 포함한 비대면 중고거래 경험을 빠르게 혁신키로 했다.
번개장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 유치를 통해 쾌적한 개인간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방침이다. 앞서 번개장터는 추천·검색·광고 등 사용자 데이터 기술력을 강화하고자 AI 및 빅데이터 플랫폼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기업 부스트(Voost)를 인수한 바 있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매력적인 중고상품을 빠르고 믿을 수 있게 거래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고객 경험 혁신이 필요하다”며 “중고거래를 포함한 개인간거래의 신뢰도 향상과 거래 문화 혁신에 관심이 있는 기술, 콘텐츠, 사업 등 각 분야에 대한 인재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