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5월 4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0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꿈의대학 1학기는 학생들이 대학ㆍ기관을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759개, 대학ㆍ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766개 등 총 1525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1학기 강좌는 95개 대학과 27개 공공ㆍ전문기관 등 총 122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강좌를 개설한 기관은 현대건설, SK하이닉스, KBS 인재개발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지사 등이다.
1학기는 5월 18일 개강해 7월 25일까지 8주간 17차 시로 운영하고 무료 수강이 원칙으로 수강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토요일 운영 강좌도 개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강 뒤 2주차까지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 6월 15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연장될 수 있다.
수강 희망 학생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1차 4월 27일, 2차 5월 1일, 추가 5월 4일에 온라인 자동추첨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탈락 학생에게는 후보 순위를 부여해 수강 포기 학생이 있을 경우 순위대로 수강 기회를 부여한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경기꿈의대학은 지역별 수강 제한은 없지만 교통편과 관심 분야 등을 함께 고려해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찾고 실현할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꿈의대학은 2017년부터 2019년 2학기까지 6학기 동안 6000개 강좌에 총 12만5000여 명이 수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