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 유준상 씨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도하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착한 선결제 캠페인)’ 광고 제작에 재능 기부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배우 안성기, 유준상 씨는 27일부터 중기부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함께 추진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운동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
공익광고에 출연한 안성기, 유준상 씨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안성기 씨가 등장하는 광고는 중기부 유튜브 계정에 20일 업로드 됐고, 유준상 씨가 출연한 광고는 27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안성기 씨는 광고에서 마스크를 낀 채 점포를 방문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독려했다.
유준상 씨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당시 모델료를 전액 기부했다.
2015년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 씨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후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27일부터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영수증 등의 인증샷 등을 올린 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중기부는 캠페인에 참여한 일반 국민 약 1000여 명을 선정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제품, 지역 특산품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