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주변 배후수요 고려하면 좋은 투자"
투자 부담은 적지만 높은 투자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경기권 오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감정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의 4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4.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해 1분기 4.9%였던 공실률이 0.7%포인트 줄었다.
소득 수익률도 경기지역 오피스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6.1%를 기록했다. 소득수익률은 분기 순영업소득을 기초 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높을수록 그 자산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투자수익률도 마찬가지다. 전국 오피스 시도별 연간 투자수익률은 서울(8.78%), 경기(8.60%), 인천(7.43%), 대구(6.79%) 순으로 경기도가 두 번째로 높았다.
전문가들은 입지와 투자비용을 감안한 신중한 투자가 좋은 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오피스 시장의 상승세로 투자자들이 오피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지만 무턱대고 들어서기 보다 투자 대비 수익률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서울 접근성이 높은 경기지역 오피스의 경우 비용과 주변 배후수요 등을 고려하면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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