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23% 상승했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수도권(0.33%)과 5개 광역시(0.22%) 등에서 주택 매매가가 전달보다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군포와 안양 동안구 영향으로 경기(0.39%)가 소폭 상승했다. 인천(0.66%)도 올랐지만 지난달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서울(0.16%)은 지난달(0.47%)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는 0.15%로 지난달 0.73% 상승률에서 축소됐다. 단독주택이 0.13%, 연립주택 0.18% 상승으로 주택 전체가 0.16% 올라갔다.
비강남권인 중구(0.37%)와 구로구(0.36%), 노원구(0.35%)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서초구(-0.17%), 강북구(-0.13%), 강남구(-0.06%) 는 하락을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안양 동안구(1.43%), 군포(1.39%), 안산 단원구(0.80%), 수원 장안구(0.68%), 수원 권선구(0.57%)가 상승했다. 과천(-0.10%), 파주(-0.08%), 고양 일산동구(-0.01%)는 하락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0.78%)이 높게 상승했다. 대전은 전달(1.31%)보다 상승폭이 완화됐지만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광주(0.20%), 울산(0.16%), 대구(0.13%), 부산(0.05%)은 전월보단 둔화된 상승세를 보였다.
광역시 이외의 시도에서는 경북(-0.14%), 전남(-0.06%), 강원(-0.06%), 충북(-0.03%), 전북(-0.01%)이 하락했다. 세종(0.41%), 충남(0.01%)은 상승했고 경남(0.00%)은 보합이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8% 소폭 상승했다.
서울(0.09%)과 수도권(0.09%), 5개 광역시(0.12%)가 올랐다. 기타 지방(-0.01%)은 소폭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58%), 울산(0.17%), 광주(0.04%), 부산(0.01%), 대구(0.01%)가 조금 올랐다.
서울 전셋값(0.09%)은 지역적으로 공급은 부족하고,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은 제한적인 매물에만 몰리면서 큰 움직임 없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마포구(0.46%), 동작구(0.41%), 종로구(0.36%), 중구(0.34%)는 상승했다. 양천구(-0.10%), 도봉구(-0.07%), 강북구(-0.06%)는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0.08%의 소폭 상승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0.42%), 용인 기흥구(0.33%), 수원 영통구(0.29%), 성남 중원구(0.28%), 수원 권선구(0.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0.98%), 평택(-0.19%), 안산 단원구(-0.12%), 안산 상록구(-0.05%)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