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중부내륙 낮 기온 30도…초여름 더위 절정

입력 2020-04-30 19:13

(고이란 기자 photoeran@)

근로자의 날인 내일(1일)은 따뜻한 남서풍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 하층의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형을 따라 상승하면서 내륙과 동해안의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겠다.

특히 경북과 충북의 경우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수 있다. 낮과 밤의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청주 17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5도 △백령도 11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부산 22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청주 30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2도 △백령도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구름이 많고,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ｍ, 서해 1.0~2.0ｍ, 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