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판매 부진에…이통사들, 공시지원금 14만~35만원 인상

입력 2020-05-01 14:26

SK텔레콤, LG전자 V50 지원금 인상도 결정

▲갤럭시S20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가 부진한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 촉진을 위해 공시지원금을 인상키로 했다.

SK텔레콤은 1일 갤럭시 S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14만8000원∼27만원 인상했다.

요금제별로는 △슬림 요금제 18만5000원 △5GX 스탠다드 요금제 25만7000원 △5GX 프라임 요금제 27만원 △5GX 플래티넘 요금제 25만원 인상했다.

KT는 공시지원금을 14만7000원∼27만8000원 올렸다.

요금제 별로는 △5G 슬림 14만7000원 △슈퍼플랜베이직 플러스 27만8000원 △슈퍼플랜스페셜 플러스 27만6000원 △슈퍼플랜프리미엄 플러스 23만7000원 인상 등이다.

LG유플러스도 18만9000원∼35만1000원 올렸다.

요금제 별로는 △5G 라이트 시니어·청소년 요금제 18만9000원 △5G 스탠다드 31만원 △5G 프리미어 레귤러 33만3000원 △5G 스마트 35만1000원 등 인상했다.

이동통신 업계는 S20 시리즈가 전작인 S10 5G 대비 60∼80% 수준으로 판매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SK텔레콤은 LG전자의 V50의 공시지원금에 대해서도 △슬림 요금제 4만원 △ 5GX 스탠다드 요금제 2만원 인상 등을 결정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인상 계획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