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인 트위터)
태영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 사망설을 제기한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태영호 당선인은 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등장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으면서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저 태영호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준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영호 당선인은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사망설'을 제기했지만, 북한 매체들이 3일 김 위원장의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을 보도하면서 건재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