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가정의 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오월애(愛) 에너지 3GO’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경제 살리고(GO), 입맛도 살리고(GO), 기분도 살리고(GO)’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지역 취약계층 2800여 명에게 8410만 원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한다.
동서발전은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8000만 원 상당의 전달 물품을 구입하고 4일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구입한 물품으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역 아동복지시설 69개소 아동(1300여명)에게 문구류와 식사상품권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오는 8일 어버이날에 재가지원센터 18개소 노인(1400여명)에게 가정식 반찬과 생필품 키트, 카네이션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오월애(愛) 에너지 3GO’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급여를 재원으로 마련됐다.
동서발전 임직원이 반납한 급여는 약 2억 2300만 원으로, 본사와 전국 사업소 지역의 사회공헌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본사에서 약 1억 원을, 울산화력본부에서 약 200만 원을 집행한다.
지역 화훼농가 판로를 지원하고 코로나 종식에 대비해 복지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재개관 환영 기념 화분(총 500만 원)을 전달하고, 호흡기질환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아동센터 70곳에 재발방지용 소독·방역 지원(총 420만 원)을 추가로 시행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 스포츠 선수 200명을 대상으로 지역화폐(인당 10만원, 총 200만원)를 전달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긴급 생활보조를 지원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임직원 반납 급여로 조성된 재원을 뜻깊게 활용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구호성금 2억 원(울산, 대구경북)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