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
행정안전부는 4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283만4073가구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1조2902억2600만 원으로 대상 가구 수는 286만4735가구다.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수급자로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된 가구다.
이날 받지 못한 3만여 가구는 계좌정보 오류로 이체가 제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계좌정보가 없거나 계좌번호 오·탈자, 예금주명 불일치 등 사유가 해당된다.
행안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계좌정보 오류를 검증하고 당사자 확인을 거쳐 오는 8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청에서 지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1일부터 나머지 국민을 대상으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들어간다.
현금 지급 대상 가구는 기존의 복지급여 계좌에서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급여를 중복 수령하는 경우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순으로 계좌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