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와 만도 경영진 등 참석…중공업 초석 다진 선구자
(사진제공=한라그룹)
한라그룹이 정인영 창업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그룹은 7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한라인재개발원'내 ‘운곡관(Memorial Hall)’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홍석화 한라홀딩스 사장, 이석민 ㈜한라 사장, 탁일환 만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920년 5월 6일생인 정인영 전 회장은 대한민국 중공업 발전의 초석을 놓은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96년까지 경영일선에서 활약했고, 이후 명예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숙환으로 별세했다.
창업 회장의 신념(“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이 주제였던 이날 행사는 창업 회장의 회고 영상을 감상하고 기념 평전과 웹툰 소개, 운곡관 재단장 오프닝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몽원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창업 회장님은 불굴의 정신과 패기로 거침없이 꿈을 실현한 선구자였다”며 “불확실성이 큰 역동의 시대에 ‘파이어니어 정인영’의 삶에서 용기를 얻어 새로운 한라그룹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