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소액 수의계약 2배 상향 등 코로나19 지원 나서

입력 2020-05-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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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홍보도 지원해 감태 주문액 3500만 원 '인기'

(출처=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어업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촌어항공단은 코로나19로 악화된 민생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한 ‘공단 공공계약 업무 긴급처리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공단 공공계약 업무 긴급처리 프로세스는 소상공인,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업에 대한 수의계약을 확대하고 발주 및 대금 지급 처리기한을 단축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지원함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프로세스의 주요 내용은 △소액 수의계약 한도 2배 상향, △1회 유찰시 수의계약 허용, △입찰보증금 현행 50%로 인하, △검사‧검수기간(14→7일) 및 대금지급(5→3일) 기한 단축 등이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정부 권고사항을 근거로 마련된 이번 공공계약 업무 긴급처리 프로세스를 통해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은 물론 예산 조기 집행 달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어촌어항공단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서산시와 손잡고 서산시 대표 수산물 ‘감태’를 이달 4일 KBS1 ‘6시 내고향 상생장터’에서 소개했다.

이번 방송은 서산시의 우수 수산물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지역 수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 또 감태 채취부터 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생산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감태전과 감태말이 등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소개됐다. 방영 이후 감태 주문액은 약 3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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