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100억 규모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PF 금융약정

입력 2020-05-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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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KB국민은행은 2억4000만 캐나다달러(약 2096억7100만 원) 규모의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금융(PF) 선순위 대출에 대한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667km의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80억 캐나다달러 규모 사업에 대한 선순위 대출이다.

캐나다왕립은행 등 캐나다 5대 은행을 비롯한 총 27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선 유일하게 KB국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이 라인은 캐나다 서부지역의 가스전과 LNG 액화 터미널을 연결하는 필수시설이다. 저렴한 캐나다산 천연가스 수출을 위한 핵심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에너 지기업인 쉘과 한국가스공사,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 등과 장기 이용계약이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량 인프라 자산 중심의 금융 지원을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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