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토스,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 맞손

입력 2020-05-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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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인프라 활용 핀테크 기업과 상생 사업모델 발굴

(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간편결제 핀테크 기업이 거래종류나 여건에 따라 오픈뱅킹 공동망·펌 뱅킹·은행 API 등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NH농협은행은 토스에 예치금 관리, 환전, 공과금 조회 등 140개의 API를 제공한다. 토스는 이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NH농협은행은 2015년 은행권 최초로 API기반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예치금 관리, 예금주 조회 등 140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거래 금액이 5조 원을 돌파했다.

강태영 디지털전략부장은 “API인프라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들과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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