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오뚜기에 대해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 프리미엄보다 가성비 제품 수요가 늘어 시장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8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뚜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6455억 원을, 영업이익은 8.3% 오른 572억 원을 기록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식업 부진에도 관련 수요가 내식으로 선회해 실적 부진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로 건조식품류 사업부문이 수혜를 직접적으로 봤다”면서 “해당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소득이 단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 인기를 끌던 프리미엄보다 가성비 제품이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에 따른 회사 입지가 전년보다 유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