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이 5월 15일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윤리경영 시행을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올은 지난 15일 창립 49주년 행사에서 회사 구성원이 지켜야 할 윤리강령과 실무차원에서의 구체적 실천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장기근속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등 소규모로 진행됐다. 대표이사는 이와 별도로 메일을 통해 전체 임직원에게 윤리경영의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투명경영 및 상생경영의 실천을 독려했다.
윤리경영 슬로건은 ‘지금 하는 행동이 나와 회사의 명예를 만든다’로, 윤리강령 및 실천지침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임직원 교육, 윤리제보 프로세스 구축, 협력사 공정거래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윤리경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조인회 두올 대표는 “윤리경영은 단순한 양심 문제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존속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윤리경영을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실천하는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올은 1971년 창립된 시트커버, 원단, 에어백 제조 중견기업이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