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진료소 방문 문자를 받았다면?

입력 2020-05-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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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헤드라인을 채우고 있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수백 명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2·3·4차 감염으로 퍼져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클럽과 술집,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무증상 감염자'들이 방문 사실을 숨기고 활보할 가능성이 대두되자, 지금까지 없었던 '익명 검사'라는 온화한 대책을 내놓기도 했죠.

최근에는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 4명이 지난달 25일 늦은 밤 이태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중들을 향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의료진들을 위한 감사를 표했던 이들이기에 비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이들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는데요. 마찬가지로 4월 24일에서 5월 6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태원 인근을 방문했던 모든 이들도 검사촉구를 알리는 문자가 전송됐습니다.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 방역 당국의 문자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과정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진료소 방문 문자를 받았다면?

*출처: 질병관리본부 5월 18일 자

◇질병관리본부 이태원 방문자 지침

4월 24일~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 방문자 대상

①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기

②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

③ 증상과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

◇4월 24일~5월 6일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방문했을 시

△개별 '검사 대상자' 문자 발송

-서울 이태원 소재 킹클럽·트렁크·소호·퀸클럽·HIM 5개 업소 중심 문자 발송

-인근 이동통신 3개사 기지국에 30분 이상 접속했던 휴대폰 보유자

-총 1만905명

*문자를 받지 않았어도, 방문 이력이 있을 시 질본 콜센터 1339에서 확인

△가까운 선별진료소 방문

-해당 진료소 앞에서 번호표 뽑기

-코로나19 역학조사서 작성

-안내원과 상담 후 대기

-번호 호출 시 진료 진행

*서울시, 익명으로 검사 진행 (ex. 용산01, 보건소별 번호 부여)

*클럽 방문 이력이 있음에도 미검사 시 200만 원 벌금 부과

*해당 인원 검사비는 무료

△검사 결과 대기

-검사를 받은 순간부터 '격리대상'

-대중교통 이용 불가,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

-24~48시간 이내 검사결과 문자 통보

△결과 통보

-양성 판정시:

① 환자관리반 의료진이 확진자 중증도 4가지로 분류

② 환자 상태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기관에 신속히 입원 치료

③ 확진환자 입원, 치료비와 진단검사비는 전액 건강보험 또는 국비로 지원

-음성 판정 시: 14일간 자가격리 (잠복기 동안 발병 우려), 혹 자가격리 관련 지침을 받지 않았더라도 사람 간의 접촉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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