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서울 포함 아시아 주요 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 예정
핀에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핀에어 항공기 탑승자 전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
20일 핀에어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탑승객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승객과 직원들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최소 8월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승객들은 개인 마스크를 준비해야 하며 항공기 이용 전 과정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7세 미만의 어린이와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사전 허가를 받은 승객은 예외다.
기내 청소와 소독 강화, 손 소독제 상시 비치, 탑승객 간 기내 거리 확보, 공항 내 1m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 및 위생 수칙전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 체크인도 권장하고 있다.
핀에어는 해당 조치들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피아 카르후(Piia Karhu) 고객 지원실 수석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핀에어 승객과 직원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핀에어는 항공 수요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면 7월부터 수송 용량을 약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도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장거리 노선 운행 재개도 이뤄질 전망이지만, 수요 회복 정도에 따라 각 노선의 운항 재개 여부와 그 시점은 유동적이다.
또한 2021년 3월 말까지 운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 산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취소된 항공편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