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코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입주기업의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에 대한 해외수출 상담이 활발하다.
대구첨복재단은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벤처기업 인코아가 코로나19 PCR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기구와 검체 보관용 시약인 ‘코어스왑(Core-Swab)’과 ‘코어유티엠(Core-UTM)’을 개발, 빠르면 이달 말 생산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체채취 키트는 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에콰도르, 페루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영국, 캐나다, 인도, 미국, 독일과도 상담이 진행 중이다.
인코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채취 후 환경에 따라 RNA 구조가 훼손되어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민감도 등의 성능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안전한 표본 채취·운송이 가능하며, 엄격한 품질관리 상태에서 생산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판매제품의 매출 하락 어려움이 생긴 인코아는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채취키트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발 빠르게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를 출시했다. 또한 당시 연구에 협력했던 기업인 엠모니터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알리고 있다. 최근 에콰도르에 진단키트 10만 테스트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