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이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앙대학교-한국수력원자력 산학기술협력 워크숍'에 참석,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앙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 산학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한수원은 이달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앙대와 산학기술협력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수원은 현재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과 로봇 기술개발·활용 현황을, 중앙대는 스마트 에너지 시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두 기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올해 3월 4차 산업혁명 추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디지털 한수원(Digital KHNP)'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앙대와의 기술협력이 신기술 개발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한수원의 설명이다.
중앙대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공유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등 학계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중앙대가 모범적인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 교류로 함께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신에너지 확장 시대를 맞아 가시적인 4차산업 혁신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