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1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88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이 이뤄졌다.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 로비에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지컬 등 친숙한 음악들을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키즈 오페라는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뿐 아니라 유명한 클래식, 힙합 느낌의 창작곡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맞춤형 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에 대한 종근당의 남다른 행보는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하나로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선정된 작가들은 매년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받고, 지원 마지막 해에는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회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5월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선정된 미술작가 15명의 신작 80여 점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선정된 작가 9명의 최신작을 선보이는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렸다.
종근당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9월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문화예술부문 대상’, 10월 ‘2012 한국메세나대회 메세나 대상’에서 ‘창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