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자력발전소 안전운영과 품질향상을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고도화 작업 착수행사를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 안전운영과 품질향상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한수원은 2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자력발전소 안전운영과 품질향상을 위해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고도화 작업 착수행사를 열었다.
ERP는 구매·생산·영업·회계·관리 등 기업 경영 활동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2002년 공기업 최초로 ERP를 구축한 한수원은 내년 11월까지 18개월간 120여명의 인원과 약 95억 원을 투입해 고도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시스템 재정비와 선진화 △데이터 활용 가치 향상 △신기술 융합과 업무혁신 △지속적인 고도화 등 4대 전략 중심의 21개 이행과제를 통해 4차산업혁명 요소기술을 지속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원전 안전운전과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형 한수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4차산업혁명의 탄탄한 기반 조성과 정착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원자력발전소 안전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