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젠큐릭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700~2만61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27억 원 규모다. 이에 다음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청약을 실시, 6월 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젠큐릭스는 이번 공모가 책정 시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추정은 반영하지 않았다.
2011년 설립된 젠큐릭스는 국내 최초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를 개발한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예후진단과 동반진단 영역에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암종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젠큐릭스는 지난 3월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처 수출허가와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20개 국가의 기업 및 정부 기관과 수출 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는“우수한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은 바 있으며, 분자진단 제품 및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확대를 통해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자신한다”며 “국내 최고의 연구인력풀과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글로벌 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