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지역에 대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가칭)이 지난 4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 임대주택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중 경기도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업형 임대주택 촉진지구 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 시행자 지정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21년 상반기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하다.
공급촉진지구 사업 형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지어지는 호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39㎡ 388가구 △59㎡ 787가구 △84㎡ 609가구, 총 178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선의 환승역인 회룡역을 걸어서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했다. 회룡역에서 7호선 도봉산역은 2정거장, 4호선 창동역은 5정거장, 경춘선 광운대역은 8정거장, 6호선 석계역은 9정거장 거리다.
특히 2026년경 양주 덕정~강남 삼성역~수원 간 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을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에 호원초, 호원중이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직동근린자원공원, 도봉산국립공원, 사패산도 근거리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일반분양분(최대 49%)을 제외한 모든 임대가구에 대해 전세를 들일 예정이다. 공공성 기여 차원에서 39세 미만의 미혼자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150가구를 조성하고, 전체 물량 중 20%를 주변 시세 대비 15%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