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3사가 23조 원이 넘는 카타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따냈다는 소식에 조선주 업체들이 2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보다 20.46%(4600원) 상승한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20.28%), 한국조선해양(11.71%) 등도 동반 상승했고, 삼성중공업 우선주인 삼성중공우는 상한가를 쳤다. 현대미포조선ㆍ한진중공업 등도 5%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1일(현지 시간) 한국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QP가 2027년까지 이들 조선 3사로부터 LNG선 건조 공간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규모는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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