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팬오션에 대해 코로나19 여파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벌크선 업황 개선에 따른 운임 상승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4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ㆍ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해상운송 시장이 부진했다”며 “이에 회사는 벌크선 스팟 운항을 늘리는 등 적극 대응하면서 실적 선방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벌크선 시장은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부터 중국에서 산업 생산과 소비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하반기 시황이 회복하면 회사가 보유한 벌크선 오픈사선 32척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