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4일 웹젠에 대해 하반기 신작 출시 계획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목표주가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뮤 아크엔젤이 흥행에 성공했다”며 “지난 27일 국내 구글 플레이MMORPG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 매출 3위(지난 3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리니지2M, 리니지M, 뮤 아크엔젤 순으로 매출 상위를 기록하고 있어 초기 5억 원 이상 일매출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주목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중국에서 MU IP 기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마무리 개발 단계로 IP 대기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R2 IP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RPG 2RM 역시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R2는 펄어비스가 김대일 의장이 2006년 NHM게임즈 재직 시 개발한 PC MMORPG”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신작 역시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올해는 웹젠의 자체 게임 개발력을 재평가받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