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의 새로운 주인으로 IS동서-E&F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 PE)은 코엔텍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IS동서-E&F PE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코스닥 상장사 코엔텍 지분 59.2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지난달 25일 이뤄진 본입찰에는 IS동서-E&F PE 컨소시엄 외에도 스틱인베스트먼트, TSK코퍼레이션, 프랑스 폐기물업체 베올리아코리아가 참여했다. 매각 금액은 5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IS동서는 지난해부터 렌탈업 등을 비주류 사업을 정리하고 건설폐기물처리 1위 업체 인선이엔티를 인수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해왔다. 인선이엔티 지분 28.46%를 약 1000억 원에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코오롱환경에너지에도 투자했다. E&F PE는 지난해 IS동서와 코오롱환경에너지 인수를 함께 추진했다.
이번 딜은 맥쿼리 3호 펀드의 첫 엑시트다. 맥쿼리PE는 2017년 3호 펀드를 통해 코엔텍과 새한환경을 인수했다. 2017년 코엔텍 지분 33.63%를 795억 원에 인수하고 두 차례의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59.2%로 높였다. 맥쿼리 PE는 현재 7500억 원 규모 5호 블라인드펀드를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