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호선 전동차 조감도. (사진 제공= 다원시스.)
다원시스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2697억 원(부가세 포함) 규모 ‘서울시 4호선 전동차 210칸’ 입찰에 낙찰됐다고 4일 공시했다.
다원시스가 이번에 낙찰된 사업은 4호선 노선에 투입되는 전동차이며, 차량은 김천 및 올해 새롭게 준공한 정읍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으로 2022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완료 될 예정이다.
신규 4호선 전동차는 운행 최고속도 110km/h에 10량 1편성으로 구성되고, 차량의 운행정보 및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고장을 예방하고 정비주기를 최적화 상태로 하는 SMART 실시간 통합정보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전차선과 차량하부 및 시설물 상태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검측장치와 CCTV를 장착하여 최적화된 유지보수 효율성을 갖출 예정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금번에 공급하는 4호선 전동차는 노선의 교류구간과 직류구간을 모두 운행할 수 있는 AC/DC 겸용 전동차로서 이번 제작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어떤 노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인정받은 기술력과 실적을 발판으로 향후에는 민자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철도 사업 및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