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억7000만 원으로 10대 구입…2013년부터 7년 동안 총 110대 선물
▲현대위아 직원들이 5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사회복지기관에 선물할 'DREAM CAR'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를 매달 1%씩 모아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기증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총 110대가 기증됐다.
현대위아는 지역 복지기관에 차량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DREAM CAR’를 통해 10대의 차량을 전국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남 창원시, 경기도 의왕·평택·안산시, 충청남도 서산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의 복지기관에 냉동탑차 1대와 승합차 6대, 장애인 차량 1대, 경차 2대 등 자동차 총 10대다.
전달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전달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이번 차량 전달은 현대위아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에서 시작했다. 이는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매달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증을 위해 임직원이 모두 2억7000만 원을 적립했다. 2013년부터 이날까지 복지기관에 기증된 차는 총 110대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드림카’ 등 지역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모아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기쁘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대위아가 작은 기쁨을 전해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