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보상지 4670억 원 산정

입력 2020-06-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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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에 대해 보상비로 4670억 원을 산정하는 등 공원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송현동 48-9 일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고 문화공원으로 결정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북촌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열람공고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자금 확보가 필요한 대한항공 상황을 고려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부지매입 예산을 마련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열람도서에는 특별계획구역 폐지 및 문화공원 결정 외에도 재원조달계획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 보상비를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총괄지침에 따라 약 4670억 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임시가격이다. 향후 토지보상법에 따라 감정평가업체 두 곳에 의뢰해 감정평가를 통해 공원 결정 이전의 토지가치를 평가해 가격을 책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열람공고 이후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내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시는 제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 결정안 자문을 상정해 공원 조성 찬성 입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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