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수요 강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7만 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이 보다 빠르게 변화될 것”이라며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시장 대응 능력으로 역동적인 시장 변화에 지속적 성장을 보여줄 기업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는 중국의 상반기 이커머스 최대 행사인 618 페스티벌이 있으며, 전 세계 모든 브랜드는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LG생활건강 브랜드 ‘후’는 중국 소비자의 강한 수요를 다시금 증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8860억 원, 영업이익 2828억 원을 전망한다”며 “면세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161억 원으로 추정하며 이커머스의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중국은 2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분기의 경우 시장 전체가 다소 침체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브랜드 수요만 견고하다면 면세 수요는 후행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