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수익 사업 중 하나인 '쇼핑 검색광고'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PC·모바일 쇼핑검색에 필요한 광고 개수를 현재 4~8개에서 15일부터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쇼핑 검색광고는 네이버가 2016년 11월 출시한 광고 상품으로, 이용자가 음식·가구 등의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한다.
이용자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 과금 방식으로, 경매로 정해지는 광고 단가는 최저 50원에서 최고 10만 원까지 늘어난다.
올해 1분기 네이버는 쇼핑 검색광고가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에서 7498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는 오는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쇼핑 검색광고 개수 확대를 시험한 뒤 정식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