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KH바텍에 대해 하반기 폴더블 물량 증가로 상저하고 형태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KH바텍이 2분기 연중 최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단말기 관련 다른 부품들의 물량이 1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수익성도 매출액 감소로 크게 악화하고, 영업적자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이 상저하고 양상을 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Fold 2, 5G Z Flip 출시로 상반기 대비 많은 모듈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역시 하반기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국내 고객사 폴더블 물량이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현재 1000만 대 이상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물량증가에 따라 경쟁사 시장 진입은 고려해야 할 변수지만 아직은 불명확하다”라고 짚었다.